계룡산 갑사는

갑사는 420년 아도화상이 창건했으며, 679년 의상대사가 크게 중창하면서 신라 화엄 10찰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임진왜란 때 갑사의 영규대사는 의병들을 규합하여 왜구를 물리쳐 호국사찰로써 명성을 드높였습니다. 


갑사는 계룡산 서편 기슭 아래에 있습니다.

420년 아도화상이 창건했으며, 679년 의상대사가 크게 중창하면서 신라 화엄 10찰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887년(진흥왕 원년) 무염대사가 중창한 것이 고려시대를 지나 조선초기까지 이어졌으나 정유재란으로 많은 전각들이 소실되었습니다. 1604년(선조 37년) 인호, 경순, 성안, 보윤스님 등이 대웅전과 진해당을 중건하기 시작하여 오늘에 전해지고 있습니다. 


갑사는 임진왜란 때 승병장 영규대사를 배출한 호국불교 도량으로도 유명한 유서 깊은 고찰입니다. 

조선후기 들어 새롭게 조성된 불상과 탱화 경판 등이 갑사에 남아있습니다.

 

계룡산은 일찍이 무학대사가 산의 형국이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 금닭이 알을 품는 형국)이요, 비룡승천형(飛龍昇天形: 용이 날아 하늘로 올라가는 형국)이라 일컬어 계(鷄)와 용(龍)을 따서 계룡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갑사는 岬寺, 岬士寺, 鷄龍甲寺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어지다가 으뜸 또는 첫째란 뜻을 가지는 甲寺라는 명칭으로 18세기 말부터 산 이름을 붙여 鷄龍甲寺로 불리어지고 있습니다.
경내에는 19동의 불전과 승당, 부속 전각들이 있으며 주변 산골짝 여러 곳에 산내 암자를 두고 있습니다.

 

갑사로 들어가는 길은 일명 ‘오리숲’이라고 불리는데 경내까지 느티나무·팽나무·참나무 등 활엽수로 가득찬 숲길이 용문폭포까지 5리(약 2㎞)나 이어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계룡8경 중 하나인 이 길은 봄에는 신록이 가을에는 단풍이 빚어내는 맑은 기운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천강에 달이 떠오르니 만사가 다 저절로다

갑사의 중요 문화유산
National trea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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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582호 선조2년간 월인석보판목

『월인석보』(月印釋譜)를 새겨 책으로 찍어내던 판각으로서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판목입니다. 『월인석보』는『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之曲)을 본문으로 하고 『석보상절』(釋譜詳節)을 설명으로 하여 세조 5년(1459)에 편찬한 불교대장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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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298호 삼신불괘불탱

삼신불 괘불탱화는 길이 12.47m, 폭 9.48m에 이르는 초대형 괘불탱화입니다. 조선시대 효종 원년(1650년)에 완성되었습니다. 이 탱화는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석가모니불과 노사나불 등 삼신불이 진리를 설법하고 있는 장면을 그린 괘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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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256호 철당간 및 지주

사찰에 행사가 있을 때 당(幢)이라는 깃발을 달아두는데 이 깃발을 달아두는 장대를 당간(幢竿)이라 하며, 장대를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두 기둥을 지주라 합니다. 철 당간은 원래 지름 50cm의 철통 28개를 연결하였던 것이나, 고종 35년(1899) 폭풍우에 벼락을 맞아 4절이 부러졌다고 하며 현재는 24절(12m)만 남아 있습니다.

 

갑사로 가는 길


승용차

① 서울방면에서
경부고속도로 → 천안논산고속도로 → 정안 IC → 갑사
② 부산방면에서
경부고속도로 → 호남고속도로 → 유성 IC → 갑사
③ 광주, 호남방면에서
호남고속도로 → 논산 IC → 갑사

버스

공주버스터미널 -> 갑사 (시내버스 탑승 30분 소요)

KTX

호남선 공주역 -> 갑사(택시 이용)